시(my poem)96 뜬 구름 사진은 뉴질랜드 뜬 구름 오늘은 안쓰럽고 가득한 마음에 지쳐 쓰러지는 것들 짚풀 처럼 베어서 숲길 위에 내려놓다. 저 하늘가 나무 가지에 걸려있는 구름 한 조각 같이 외로워라 세상이 슬프다 말하면 슬퍼지리니 자연이 덧없이 아름답다. 말하리오. 우리들 사색에 잠겨 이 산속에서는 .. 2007. 11. 4. 나무처럼 2 나무처럼 2 돌을 파내고 싶은 개울물 그리움 쏘다내어 시가 되는 숲속 이다. 태양이 기워낸 호수의 옷깃으로 여기저기 가을 잎들 떨어져 소슬대는 그 사이 사이로 발걸음 새기며 빚을 진 우리들 낮설게 걷고있다. 가만히 귀 귀우리면 잎 들 땅위에 내려놓고 마음을 비우고 서있는 나무들.. 2007. 10. 28. 우리와 함께 있어 소중한 나무 흙과 돌은 돌이 흙이 되기도 하고 흙이 돌이 되기도 하면서 자연의 흐름을 스스로 섭리한다 지구에 사는 사람과 짐승과 새 사람은 잡어 먹기만 하고 잘 거느리지 못한다. 나무를 자르고 뽑아 자기 의 집만 짓고 짐승의 집을 없애느라 정신이 없다. 바다 속에서까지 들어가서 전쟁과 폭동.. 2007. 10. 21. 나무 처럼 나무처럼 고요한 호수에 비추이던 황금빛 가을 나무하나가 오늘은 허리 굽히고 쓰러져있다. 만큼의 연륜대로 깊이 살다가는 모습 이다. 나무가 나무끼리 살다가 먼저가고 늦게 떠나감을 기억해 줄 마음하나 있을까 그래도 침묵으로 살다가는 나무 맑은 하늘아래 자연을 물들이고 서있던.. 2007. 10. 16.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