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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my poem)96

고향의 흙 고향의 흙 가을인가 정말 뒷산에선 잡풀마저 절절이도 물들고 싶어 했지. 참새들 발자국에도 놀라 수선거리던 대나무 숲 떨어진 가을잎 하나 이제 너는 어디로 가야하나 땅의 끝 바다 속인가? 바람 소리 비벼대는 뒷 산의 그리움 속 인가 할머니 흙과 나의 흙과 낙엽의 흙이 어울리어 얽.. 2009. 8. 27.
어제 같은날을 건강했던 어제는 좋은 날이다. 오늘은 내일이면 어제가 된다. 내일을 어제같이 보내려면 노력하고 노력해야 한다. 내일은 어제만 되지 않고 나이테를 보태는 모래가 되려고 항상 대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좋은날 어제 같은 날을 오늘 다시 살고있음은 꽃을 피우는 나무를 바라보는 것처.. 2009. 8. 10.
점도 아니다. 우주에 빛나는 밤하늘의 별을 바라본다. 달 옆에서 항상 빛나는 하나의 별 너는아름답기도 하지. 달 주위에는 수많은 별이 산다지. 수많은 별은 다시 수억만의 별들과 강과 산을 이루듯 널려있다지 작은 점같은 저 별하나 우리는 어릴적 그별을 그리워했었지 점도 아니다. 아무리 큰소리.. 2009. 8. 10.
전나무 다리 나무는 웃고있었다. 조용 조용히 그래서 우리는 들을 수 없었다. 나무의 웃음소리를 개울도 웃고 있었다. 와글와글 소리내며 웃고있었다. 그래서 나무도 우리처럼 개울가로 찾아 들었나 사랑스런 나무는 개울가에 발을 담그고 잔 미소 떠올리며 개울의 언어를 배우고 우정어린 개.. 2009. 5.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