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essay) 단편소설46 편애 편애 내가 세상을 떠났을 때 처음 찾은 사람은 할머니였다. 할머니가 산다는 곳을 물어물어 갔을 때, 나는 그 동네가 어려서 살던 곳이라 착각할 정도로 비슷하다고 느꼈다. 들어가는 길에 집 담 밑으로 개울이 졸졸거리며 흐르고, 매미 소리 같은 것이 울렸다. 포프라 나무사이로 바람이 .. 2012. 12. 13. 그림그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그림 그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창작을 하는 사람들 이제 막 그림을 시작하려는 한 사람이 화가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면 돈을 벌수 있습니까? 생계를 유지할 수는 있는 것입니까? 여기에 수많은 화가들이 답을 하였습니다. 그 답을 여기에 적어 보려고 합니다. 화가들에 대한 인식.. 2010. 11. 22. 분꽃? 흙속에 무슨 보배가 그리도 많을까 흙을 마시고 태어난 너 나는 너를 잘 모르는데 너는 이리도 나를 즐겁게 해주는구나 산여울 2010 8월 2010. 8. 11. 우리와함께 있어 소중한 나무 2 우리와함께 있어 소중한 나무 2 웨스트 밴쿠버에는 거리거리마다 백년도 더 넘는 벚꽃으로 화사한 봄이 시작된다. 창으로 보이는 정원에 벚 꽃 두 나무가 나란히 서있다. 벌써 봄을 되었는지 나무 가지에 분홍색 꽃이 매달린다. 한 나무가 다 피고나면 언제나 다음나무가 기다렸다는 듯이.. 2010. 3. 3. 이전 1 ··· 4 5 6 7 8 9 10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