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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essay) 단편소설

그림그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by 산꽃피는캐나다 2010. 11. 22.


그림 그리는 사람들의 이야기


창작을 하는 사람들


이제 막 그림을 시작하려는  한 사람이 화가들에게 물었습니다.


그림을 그리면 돈을 벌수 있습니까?


생계를 유지할 수는  있는 것입니까?

여기에 수많은 화가들이  답을 하였습니다.


그 답을 여기에 적어 보려고 합니다.

화가들에  대한 인식이 될 수 있기에........


화가들은 한마디씩 하였습니다.


*자기 직업을 가지고 있어야만  좋은 그림을 편안하게 그릴 수 있습니다.


*그림을 그리는 것은 즐거운 일이지요 . 저는 돈은 벌어도 좋고 안 벌어도 좋습니다. 그저 그림 그리는 것이 즐거울 뿐입니다.


*저는 그림을 많이 팔았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가난을 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단 직업을 가지고 있으면서 그림을 그리는 것 그것이 제일 바람직한 길이라 생각합니다.


*돈을 벌겠다고 하면 길은 있습니다.

저처럼 사람들이 좋아하는 개나 고양이를 그리는 것입니다.


*사람들이 원하는 사진이나 풍경을 돈을  받고 그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창작적인 그림이 아니기에  사람들을 기쁘게 할 수 있으나 희망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돈이 없어  그림을 팔았으나 그림을 팔고 곧 후회하였습니다.


*그림을 그려주고 돈을 받기로 하였으나 그림을 좋아하지 않아 제 손으로 불태운 뒤 다 시 그리지 않습니다.


*할 수 없이 먹고 살아야 한다면 일정한 월급이 없는 그림보다는 그림에 대한 용품을 파는 길이 있습니다.


*그림 그리는 기술을 팔면 돈을 벌수가 있습니다. 그림을 가르치는 치는 것이지요.


*요즈음엔 원본보다는 싼 프린트를 선호하지요.

돈도 많이 주지 않고도 유명화가들의 그림을 살수가 있으니까요.

그래서 그림의 실 요 수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그림만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들  특별한 몇 사람만 빼놓고는 배가 고픈 사실은 고호 의 이야기부터 시작됩니다. 고호도 살아있을 동안 단 2장의 그림을 팔았으니까요.

피카소를 빼놓고 살았을 때에는 그림 값을 받아도 적은 돈이어서 다 가난하였습니다.  죽은 후에야 그림 장사들에 의해 유명해지고 믿기 어려운 가격으로 둔갑시키니까요.


*캐나다의 유명한 에밀리 커도 오두막 같은 캠퍼에 살면서  생 존 시에는 그림 한 장에 2불씩에 팔았다고 하지 않습니까?

지금 그 그림이 얼마나 하는지 아십니까?


*유명한 화가들 중에도 그림 한 장 팔지 못한 사람이 있습니다.


*팔기를 거절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신이 겔러리를 운영하는 방법입니다.

그러나 그것도 쉽지 않습니다.


*여럿이서 같이 전시회를 가는 것도 전시장 값을 지불해야하고 그 위에 팔리는 값에서 상당한 %를 요구하기 때문에 가격이 높이 뛰니 팔기가 더 어려워지는 것입니다.


*그림 장사를 하는 사람을 불러봅니다.

그들은 당치않은 가격으로만 사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 그림으로 성공하겠다고 전적으로 매달려도 가난은 면할 수가 없습니다.


*유명한 화가가 되어 그림을 팔고자하면  그린 그림이 말을 해야 합니다.

그림이 말을 할 수 없다면 화가라도 나서서 설명을 해야 합니다.


*화가들이 그림을 그리는 이유는 자신의 그림을 인정하기 때문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만족과 즐거움으로 그림을 그리고 있고,

그림을 팔려고 하는 사람들 중에서 일년에 1000불정도가 10% 정도

80%정도가 5000불 정도의 수입을 가지고 있으며 나머지10%정도만 그런대로 자기가 원하는 돈을 받고 파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저는 자기 자신을 위한 창작적인 그림과

돈을 벌기위한 그림을 완전히 분간해서 두 가지를 그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대한 산여울의 결론은 이러한 것이었습니다.


가족을 꼭 부양해야만 되는 곤란한 몇 사람을 빼 놓고는

화가들은 돈 때문에 그림을 그리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창작력이 없는 그림을 그리고 싶어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들이 철저히 다른 직업을 권장하면서 돈 보다는

자기가 좋아하는 예술의 세계를 구상하고  그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림 그리는 사람들이


자기그림에 푹 빠져 즐거워 한다는 것이지요.


예술은 삶의 가치를 높여주고 지성을 불러일으켜 줍니다.


화가들은 사고파는 것은 염두에 두지 않고


자신의 만족한 삶을 충족시키기 위하여

  

그 속에 도취되어

그리고 있다는 것이 내가 알게 된 화가들의 모습이었습니다.


  생 병이 날 때까지 밤낮으로

산을 그려야만 속이 풀렸던 저에겐

그만큼 산이  제 자신을 채우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올해는 그런대로 저에겐 소중한 해였습니다.

밴쿠버의 아름다운 산을 그대로 표현은 못했지만

밴쿠번 산을 제가 올랐던 산을 그린덕분에 서레이 올림픽 사이트에서 전시회의 기회로    저로서는 영광과 기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보다 기쁜 것은 우울증과 아픔의 시간 뒤로

올해는 저의 건강을 염려해 준 형제들의 도움으로   수술 후 다시  산을 찾을 수 있도록 건강이 회복 된 것입니다.


 다시 그로스그라인드도 올라보고 , 세인트마크스, 홀리번 산행, 가을단풍의 시무어산 사이프레스산을  여러분들과 같이 오르면서 흥분하고 옛날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너무 무리하지 않은 곳이면 산을 같이 오르려합니다.


여러분의 산행 길에 방해가 안 되기 위해서

힘이 드는 곳은 삼가기도 하고

쉬운 길  삼천포로 둘만의 산행을 하기도 하지만

능력에 따라서 그러는 것이니

많은 이해를 해주시길.......


또 이 아름다운 사이트에서 

카페를 운영해주며 바쁜 중에도 항상 삶의 격려를 주는 새벽안개님

여러분들과 산 사진을 보며 즐기는 마음 가득하고....


산을 좋아하는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몇 년 전  제가 좋아하는 모레인 호수를

 한 일 년 간  오일  냄새를 맡으며  그려 보았습니다.

바로 레이크 루이스 옆에 있는 호수이지요.

여러 번 가보았기에  그 아름다움을 그리고 싶은 마음 간절하였는데

잘 표현이  되지 않았어도 정성은 들어갔으니.......

잘 봐주세요.~~~



(모레인 호수 입구에서  20분 정도만 산으로 바로 올라서면 캐나다 돈에 새겨져 나오는 그  빛나는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잉크 빛 물색 잊기가 어렵지요!

또 호수바른편으로 가는 1시간정도의 호수트레일 이 있고 끝에서 호수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조금만 더 시간이 있고 산행하기를 원한다면 왼쪽으로  가게 되면 (왕복 3시간?)그 뒷산의 웅장한 모습아래  다른 신비의 호수가 경이롭게 펼쳐있는 것을 볼 수 있게 됩니다.)

2010 11월 21일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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