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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my poem)96

5월의 민들레 바람으로 날려와 바람으로 떠나는 자유로운 저 날개 한때는 구차스런 너 싫어 미워 패내느라고 증오도 했었다 언제부터인가 걷다가 너와나 밴취 옆에 같이 쉬고 있었네 너는 나를 알고 있었는가 내 어미를 닮아라 같이 살자 비비며 같이살자 세월속에 내 가슴이 되는 사랑스런 민들레 여.. 2012. 5. 18.
바다의 연민 하늘과 부딪치며 우애하는 먼 지평선 그 바다의 끝에 하루해를 걷던 태양이 도착하 하였다 그 빛을 만나는 설레임과 수줍음에 가슴앓던 바다가 고운 드레스를 걸쳐 입고 나타나....... 모래사장에 비쳐진 이 신부의 아름다움이여 그것도 잠깐이어라 지상에서 영원으로 밤별 쏘다내며 헤어짐을 아쉬워 하는 그대들의 열애와 포옹 그 연민의 자락이 설레임으로 보는 이의 가슴도 두근거린다 . 글 사진 최윤자 2012 3월 2012. 3. 10.
새해에는 (순간) 반짝이는 순간이 있어 우리 생명도 그런 별빛이 되었으면 좋으리오. 고요히 바람부는 산속에 같이 머무는 그런 나무가 되어도 좋으리오. 숲은 말이 없고 가만히 있어도 아침 숲속에서는 마음 가득하다오 순간이 있어 하늘이 열리고 새벽을 기다리는 강물이 흘러 가네요 바람이 지나가듯 .. 2012. 1. 4.
샐랙트장미가든에서 장미 우리들 가슴에 사랑의 불꽃을 용서와 자비를 연민과 지혜를 주는꽃이여 그리고 눈물을 삼키는 꽃이여 강물이 흐르는 꽃이여 고요와 신뢰를 주는꽃이여 꽃이여 우리에게 이 자연을 사랑하는 겸손을 주소서 이별과 고독을 다스리는 지혜를 주소서 기다림과 희망의 언덕에 피어오르.. 2011. 7.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