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 너의아버지의 나라는한국38 제86장 (1983년) 은발의 은행장 86장(1983년)은발의 은행장 돈을 빌려준 용감한 젊은 은행장은 영전하여 본사로 들어갔다. 나이가 많은 은발의 은행장이 지점장으로 입성하였다. 우리 서류를 확인할 게 있다며 가져오라 하였다. 은발의 은행장에게 서류를 다 주었다. 나는 은행에 갔다가 우리에게 가게를 판 중국 주인이 은행장과 마주 앉아있는 뒷모습을 보았다. 우리 가게에도 전 중국주인의 방문이 있었다. 그는 우리 가게가 잘 되느냐고 물었다. 그것은 가게를 산 후 2년 이 넘은 후에 일어난 일이었다. 좀 수상한 생각이 들었다. 무슨 일이 있구나! 나는 변호사를 찾아가 우리가 3년이 되는 때 주인 돈을 값 지 않으면 어떻게 되는지를 물었다. 변호사는 가게를 잃을 것이니 은행에 가서 돈을 미리 준비하라고 하였다. "어디 가서 전 주인이 빌려준 그.. 2023. 3. 9. 제83장 젊은 은행장 83장 젊은 은행장(1981년) 미국여행 후에 우리는 다시 현실로 돌아왔다. 무엇이든지 시작을 해서 돈을 벌어야 하는 것이다. 한국에서 경험이 있는 돼지농장을 해 보려고 다시 연구를 하였다. 이곳저곳 농장을 찾아가서 몇 달간 실습을 하였고 현대식 시설을 배웠다. 모든 연구가 끝날 즈음에 내 돈으로는 부족하여 동반자를 찾게 되었다. 나와 같이 해보자며 교회로 알게 된 믿음직한 백인이 있었다. 백인은 나로부터 몇 달 동안 연구한 온갖 안내서를 다 가져간 후에 같이 하자며 땅을 보러 다녔다. 욕심 많은 사람이었다. 나를 충분히 이용하였고 혼자서 은행에서 돈을 빌리고 나를 멀리하였다. 실망하였으나 돈이 부족한 나로서는 당할 수밖에 없었다. 어쩌면 잘 된 일인지도 모른다. 그렇게 욕심 부리는 사람과는 시작을 하지.. 2023. 3. 5. 제82장 30일간의 캠퍼 미국방문기 82장 30일간의 미국방문기 1979년 6월 한국 땅은 작아도 쓸모 있는 기름진 땅입니다. 그러나 넓은 미국은 동쪽과 서쪽 바다에서 습기가 올라오는 부분만 살 곳이지 가운데는, 메마르고 바닥난 호수, 풀 한 포기 없는 참으로 볼품없는 땅입니다. 대단한 실망이었습니다. 땅이 메마르건 말건 대대적이고 운명적인 하이웨이가 남쪽과 북쪽을, 서쪽과 동쪽을 거침없이 연결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이웨이 상에, 시설 좋은 주유소가 여행자에게 식품과 선물을 팔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행을 위하여, 독일제 폭스바겐 캠퍼를 준비하였습니다. 의자를 접으면 침대가 되고 천장을 올리면 두 사람이 더 잘 수 있어 4명이 잘 수 있습니다. 싱크대가 있고, 급하면 세수를 할 정도입니다. 미국 땅에 대한 아무 상식이 없었습니다. 아.. 2023. 3. 4. 제80장 인종 차별 80 인종차별 우리가 2번째 산 낡은 집은 높은 언덕 위에 있었고 고급 주택가였다. 오래된 집이지만 경치 값을 보태 주어야 하는 곳이었다. 그곳엔 낡은 집들과 새집이 섞여 있었지만 어느 집이나 정원은 아름답게 잘 가꾸어져 있었다. 이층 베란다에서 날씨가 좋은 날이면, 멀리 바다건너로 밴쿠버아일랜드의 섬까지 보이는 곳이다. 캐피털 힐! 밤이면 밴쿠버의 야광이 보석이 되어 눈부시도록 아름답게 펼쳐지는 곳. 우리가 동네에 이사를 하자 옆집 사람이 상당히 불친절하다는 것을 느꼈다. 동양 사람을 볼 수가 없고 다 백인들이었다. 백인들 사회 속에 동양인이 옆집으로 들어오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을 나중에야 알았다. 집값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색깔이 진한사람들이 주위에 이사 오는 것을 싫어하는 것과 같은 이유일 것이다... 2023. 3. 2. 이전 1 2 3 4 5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