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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서196

dale boll passive park (langley) 아스라이 멀어져가는 가을 그 끝에 흩날리는 낙엽을 보며 기도 해본다 겨울이 다가와도 육신이 편안하기를 찬 바람이 열린 세포속으로 들어가 어깨 무릎 근육을 아프게하기에 사는동안 편안하게 살았으면 내나이 오래 살지 말고 사는동안 몸이나 편안 했으면 오늘은 2020년 10월29일 산여울 2020. 10. 30.
싱그러운 열매를보며 눈부신 여름햇살 지나 갔어도 가을의 열매 향기로워라 우리는 씨를 뿌리고 우리는 물을 주지만 그것을 땅속에서 씨앗을 가만히 열고 솟아나게 하시는 분은 누구이신가 나의 몸속에 지구를 두바퀴나 돌게하는 핏줄을 만들고 이곳을 자유로 걸어다니며 우리에게 이 청아한 붉은열매를 감상하게 하시는 분은 누구신가 새들은 겨울내내 이곳을 찾아와 비비대고 먹어대고 겨울 열매가 다 사라진 나무가지 위에 봄비를 뿌려 나무속에 꼭꼭 숨겨둔 잎사귀 밀어내고 가지위에 하이얀 꽃을 피우는 이는 누구신가 I planted apollos watered but GOD kept making it grow (고린도전서 3장 6절) 2020. 10. 29.
pitt meadow 너는 외로운새 두려움 없이 항상 홀로다니는 자유의새 나는 오늘도 너로부터 인생길을 배운단다 외로워도 외롭지 않은 듯 괴로워도 괴롭지않은듯 너는 아기새끼를 위하여 먹이를 찾아 홀로 다니지 나는 방랑자 생명을위하여 자유를 위하여 헤메고 다니지 2020년 10월17일 산여울 오늘은 2020년10월27일 2020. 10. 28.
hayward lake railway trail 오늘 우리가 이곳을 걷는것은 기쁜 일이다 몇 십년전에 자주 걸었던 추억을 찾아 헤메는 길 헤이워드 호수 너는 그때도 아름다웠지 젊음속에 끝없이 걷던 산책길에 옛모습이 남아있네 물속에 아직도 버티고있는 철로길의 나무들 반갑게 우리를 마주한다 2020년 10월15일 산여울 오늘은 2020년 10월24일 2020. 10.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