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길에서196 hayward lake 말없이 잔잔한 겨울호수에 아직 남쪽으로 떠나지 못한 캐나다 의 새들이 모여 있는 걸 보며 조심해서 주위로 걸어본다 새들도 어디로 떠나야 살 수 있나 앞날을 걱정하며 상의를 하는 중이나 아닐까 코로나 덕분인지 호숫가에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뉴 웨스 민스터에 있는 양로원에서 선배님이 코로나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미국 시애틀은 10명 중의 하나 캘리포니아엔 5명 중의 하나가 코로나로 비상이라니 정말 맞는 말일까? 젊은이들이 상관없이 돌아다니니 조심하지 않는 생의 인심 참 안타까운 일이다 호수의 관리사무실 오늘은 2020년 12월 6일 일요일 2020. 12. 7. 겨울의 입성 겨울이 다가오는 산책길에 서면 새들은 사람의 주위를 맴돈다 혹시나 먹이를 주지나 않을까 해서 그런데 미안하게도 내손에 아무것도 없다 아가야 새들아 미안해 너희들은 아직도 남아있는 저 열매들이나 먹어야지 오늘은 미국 텔레비전에서 끝도 없는 차들이 줄 서 있는 것을 보았다 그 줄이 코로나 검사하는 줄인 줄 알았는데 먹을 것이 없는 사람들이 음식을 차에 싣고 있는 모습 음식 을 받기 위하여 줄 서있는 것 언제까지 이런 일이 계속될 것인가 차가 없고 못 움직이는 사람들은 이 코로나를 어떻게 견디고 있는것일까 마음이 아프다 산여울 오늘은 2020년 11월 16일 2020. 11. 17. 은구슬 겨울비에 가엾이 젖어드는 안쓰러움 은구슬이 똑똑 떨어져 흐르는 물속으로 화사한 그림을 그리고 있었다 창조주의 예술을 감상하며 이길을 걸었습니다 이세상에 이 밝은 태양의 빛이 도착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지금 암흑속에서 어떻게 살고 있을까 산소와 햇빛이 빛나는곳으로 가서 우리들 감사하며 조용히 잘 지냅시다 (보이지 않는코로나 병원체로도 아파하는 이 세상 이 자연을 잘 지켜 낼수있기를)) 2020년 11월13일 캠밸공원에서 산여울 오늘은 2020년11월15일 일요일 2020. 11. 16. 노을 산다는것은 산 숲이나 나무 들판 설경속에서도 도시의 찬바람속에서도 빙하속에서도 불꽃속에서도 서서히 타오르는 생명 사랑 우정 운명 의 장난 가난과 예술 그런것들로 서서히 태우는것 모든 자연속의 생명은 비 바람 이름모를 시련에 연기를 뿜다가도 다시 솟구쳐 불길을내고 서서히 사라져가는것이니 산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불길이 저 아름다운 노을 향기처럼 계속 타고 있는 것 2920년 11월7일 랭리 산책길에서 산여울 오늘은 11월14일 토요일 2020. 11. 15. 이전 1 2 3 4 5 6 7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