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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서

노을

by 산꽃피는캐나다 2020. 11. 15.

랭리 산책길에서

산다는것은

 

숲이나 나무 들판

설경속에서도

도시의 찬바람속에서도

빙하속에서도

불꽃속에서도

서서히 타오르는 생명

 

사랑 우정

운명 의 장난

가난과

예술

그런것들로 서서히 태우는것

 

모든 자연속의 생명은

비 바람

이름모를 시련에 연기를 뿜다가도

다시 솟구쳐 불길을내고

서서히 사라져가는것이니

 

산다는 것은

보이지 않는 불길이

 

저 아름다운 노을 향기처럼

계속 타고 있는 것

 

2920년 11월7일 랭리 산책길에서

산여울

 

오늘은 11월14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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