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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my poem)

그리움

by 산꽃피는캐나다 2007. 6. 23.
 




그리움


밤새


전나무 잎 끝

대롱대롱 매쳐 잇던 이슬이


아침 해를 물고

기다린다.


눈부신

외로움이

 

떨어져 내린다.

 

다시는


그 태양이


볼 수 없는

땅 속으로 사무치다.

 

2007년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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