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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my poem)

호수가에 내린눈

by 산꽃피는캐나다 2016. 12. 25.








호수가에 내린눈


눈이 바위위에 내리니

바위가되었네


눈이 호수안에 내리니

옥이 되었네


눈이 풀숲에 떨어지니

꽃이되었네


눈이 햋볕위애 앉으니

별이되었네


소복소복 하늘이 내려와 앉았다네

여기저기 별들이 내려와 앉았다네


영혼이 하늘을 가며

발자국을 남기네


한가닥 실바람에도

춤추는 눈


생의 의미가

즐거운 눈송이로 변했네


200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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