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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my poem)

10월

by 산꽃피는캐나다 2016. 10. 3.


10월이다

낙엽이 물들고 있다


나무는 

봄날의 찬란한 새잎을위하여

단풍진 옷을 벗고

마음을 비우고 서있다


오늘은

말없는 나무의 이야기를 듣는다


나무도

긴겨울을

지나가는 세월을

지새우고 있는가



빛나게 푸른하늘을 바라보며

고독으로 서있는

나무는


날마다

행복을  

담아주는

배움의 친구


나무를 바라보고 있다


배움은 삶의 길

생을 지루하지 않게  연결시키는 고향

고개 넘어 황토길

날마다 새로운 것을 찾아 배우며

그래

나무처럼 살자


2016년 10월2일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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