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뉴질랜드
뜬 구름
오늘은
안쓰럽고 가득한
마음에
지쳐 쓰러지는 것들
짚풀 처럼
베어서
숲길 위에 내려놓다.
저 하늘가
나무 가지에 걸려있는
구름 한 조각
같이 외로워라
세상이
슬프다 말하면
슬퍼지리니
자연이
덧없이
아름답다.
말하리오.
우리들
사색에 잠겨
이 산속에서는
뜬 구름으로
한참을
흘러가리니......
2007년 10월 번젼 호수 산책길에서
'시(my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만경강 (0) | 2007.12.12 |
---|---|
나무처럼 3 (0) | 2007.11.30 |
나무처럼 2 (0) | 2007.10.28 |
우리와 함께 있어 소중한 나무 (0) | 2007.10.21 |
나무 처럼 (0) | 2007.10.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