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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진들중에서

흙과 산

by 산꽃피는캐나다 2019. 9. 6.






































흙은 생명을 지탱해주고 모든 생명을 가져다주는 근본


하나님의 말씀처럼

너는 흙에서 태어났으니 흙으로 돌아가리라


자연으로 돌아가는 길


나는 흙이 가져다주는  행복과  신비와 자유를 믿고 있다.

산은 흙을 밟고 다니는그 길목 


산은 모든 생명을 품고 있는 가장 아름다운 곳

하늘과 바람과 호수와 새와

그곳에 흘러가는 구름과 안개까지도 아름답다


아침 5시에 일어나 저녁10시까지 부지런히도 일한 사람

그 곁에서 나도 힘을내서  열심히 살고 있었다


하루16시간을 일하는 이민생활에 자리가 좀 잡힌 1990년부터

우리의 정규적인 산행이 시작되었다

일주일에 하루 8시간을 준비하였고 산으로 향하는 우리의 발걸음은 가벼웠다.


비가오나 눈이오나 우리는 이 일주일의 8시간은

우리가 꿈꾸며 기다리는 시간

언제나 4사람이 구룹이되어 

산길 에서

우리는 얼마나 지저귀며 즐거워했던가


가족중에서 가장 오래 살고 있음을 산 때문이라고 자랑하던

그대여
우리가 환호했던 그시간들

자연을 맘껏 사랑하던 그 시간들


그 기억으로

나의 행복이 하루하루 이어져 감을 알고 있습니다


산을 그리며

흙을 그리며

지난세월을 그리워하며


오늘은 2019년 9월5일 목요일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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