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물들고 있다
초록빛 호수에도
물빛 하늘에도
설레는 가슴에도
가을은 사치스런 계절
다시는
이세상에 돌아오지 않을 것처럼
한숨을 쉬고
미련은 땅위에 버려지지만
또 다른 미련이
나무가지속에서
불을 지피고 있다
해마다 한살 보태어
다시 태어나는 우리
올해도
춤추는 낙엽되어
화려한 외출을하리라
다시 돌아 오리라
꽃처럼 풀잎처럼
다시 돌아오리라
산여울
2018년 9월24일
주립공원을 찾아서
'시(my poem)'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년 의 소망 (0) | 2019.01.03 |
---|---|
시인 (0) | 2018.11.07 |
가는길 (0) | 2018.09.24 |
가을 사랑 (0) | 2017.02.08 |
4월은 아름다워라 (0) | 2016.1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