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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my poem)

시인

by 산꽃피는캐나다 2018. 11. 7.










시인



산이

풀잎으로

바람으로

시를 쓴다


냇물도

소매자락

헤적대며

풀언덕에 시를 쓴다


호수는

가느다란 은실로

하늘의 시를

받아쓰고


그늘을 마시며

쉬고있다


호수에

여린시를

그물로

떠내느라


하루해를

보내는 님은 누구신지요


(사랑스런 한국에게 아름다운 밴쿠버에서 의 글)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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