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도 멀고
이제 가는 길도 깊고 멀어라
우리의 인생
행복을 찾아 가는 길
하늘도 잊어 버린체
바람따라 살아 왔네
외로운 섬을
혼자서 돌아 나오는 길
그것이 인생 길이 아니던가
행복과 사랑이
어울져 흐르는 개울
미처 모르고 지나 왔어라
인생아
살아가는 인생아
저 하늘
저 고운 빛
아직도 살아 있으니
불타는 태양
저 산위로 솟아 오르니
아직도
그곳을 향하여
그곳을 향하여
힘껏 날아 보고픈
외로운 나그네의 길
오늘도 너와 내가 걷어가는길
2018년 1월13일
산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