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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my poem)

조용한 하루를

by 산꽃피는캐나다 2015. 6. 22.


(맥시코 2006년)



자유가 그리워


아무도 없는 섬나라

바다와 파도소리 들리는 섬나라


숲과 풀들이 손짓하는 외로운 섬

아득한 저녁놀 에 파도가 금빛으로 부서지는곳


홀로 앉아 먼 바다를구경하고싶다


아무 생각도 없이

그저 바다를 바라보며

그저 먼 세상을 바다보며


나도 잊어 버린체

내가 이세상에 살고있는 것도 잊어버린체


자연그대로

그리움도 지워지는

바다곁으로


밀리는 파도속에  외로이


혼자만의 하루를

만나고 싶다



2015년 6월21일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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