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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my poem)

사랑비

by 산꽃피는캐나다 2015. 3. 20.


















































 봄 아가씨



그대 품에 안기고 싶은

봄 아가씨


연분홍 치마가

설래고 있어요



그리운 님


이 뜰에

오신 다기에


눈물 글썽한

봄 아가씨


눈 녹으면 그대 오신다지요


물 안개 속으로 그대 오신다지요


하늘에 물빛 들면

그대 오신다지요


그대는 

꽃잎 속으로 스며드는

사랑비


대지위

촉촉히 내려앉는

사랑비


나무가지 위에

조용 조용히


은빛 나래로 조롱조롱

앉아 있네요


꽃잎이 기다리는

사랑비


촉촉한 그대 눈빛 은

 

잊지 못할

사랑비






2015년 3월19일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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