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냇물이
달빛에 적시어
풀잎사귀와 서걱거릴때
풀벌레는 풀숲에서 한숨을 내쉬고
밤하늘에 반짝이는 보석하나
달빛 가까이
달빛 가까이
잠못 이루는
가을은 깊어만 가네요
창을
스쳐가는 바람 결
나무잎 사이로
비켜선 달님
반짝이는 별하나
아직도
달빛 가까이
달빛 가까이
한 발자국도
다가 서지 못하고
바람결에
그대로
그대로
외롭습니다
2010년 9월30일
산여울
가을밤
냇물이
달빛에 적시어
풀잎사귀와 서걱거릴때
풀벌레는 풀숲에서 한숨을 내쉬고
밤하늘에 반짝이는 보석하나
달빛 가까이
달빛 가까이
잠못 이루는
가을은 깊어만 가네요
창을
스쳐가는 바람 결
나무잎 사이로
비켜선 달님
반짝이는 별하나
아직도
달빛 가까이
달빛 가까이
한 발자국도
다가 서지 못하고
바람결에
그대로
그대로
외롭습니다
2010년 9월30일
산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