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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my poem)

10월이 가며

by 산꽃피는캐나다 2010. 10. 5.

 

 

 

 

 

 

 

 

 

 

 

 

 

 

 

 

10월이가며

산계곡

여기저기

하늘이 내린

물기가 흘러내린다.

 

졸졸졸

 

10월이 가며

산이

능금빛으로 물든다

 

하늘이

모닥불도 준비하시었나

 

여기저기

바위틈사이에도

 

불쏘시게가 타 오른다.

 

( 2010년 10월 4일 불랙마운틴 산행길 에서)

 

최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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