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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my poem)

새 봄

by 산꽃피는캐나다 2010. 4. 8.








겨울동안

눈으로 덮힌

어두운 땅속에서



이렇게 귀한

스컹크 배추꽃

물속에서도  정갱이를 걷고 나오셨으니

반가운 마음



봄바람

햇살 하늘


꽃은

걷지못해도

벗들을 여기저기 불러모우고


풀잎 은

말을 못해도

손들을  송송 내밀고


해는 눈이 없어도

그대들 주위로

살금 살금


어느새

청동오리

개여울에 발을 담그고


오락가락

나무가지 사이로

아기 다람쥐



새봄이 왔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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