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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essay) 단편소설

사업을 시작하려는 자녀들에게

by 산꽃피는캐나다 2009. 4. 4.



사진 리치몬드에서


사업을 시작하려는 자녀들에게

                                               최윤자


이글은 별 준비나 체계가 없이 이것저것 생각나는 데로 경험을 통해서 미래의 우리아이들을 위해서 적어본 글입니다. 이민생활 속에서 사업을 시작하려는 자녀들이나  사업을 시작하려는 새 이 민자들을 위하여 도움이 될까하여 올려봅니다.  


사랑하는 아들과 딸에게

이 넓은 캐나다가 다행으로 너희들이  태어난 곳이 되었다. 마음을 활짝 펼치고, 자유롭고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것이 우리의 소원이란다.

행복의 근원이 되는 것은 무엇일까? 하고 생각해본 적이 있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나는 그것이 성취감, 자유 속에서의 정직한 성취감이라고 생각하게 되였다.

학문에 대한, 예술에 대한, 종교에 대한, 운동에 대한. 사업에 대한 그 무엇이든지 열심히 노력하는 정신과 육신 뒤에는 성취감이라는 행복한 순간이 오기마련이란다.

여기에 우리는 살기 위하여 사업을 택하였고  산의 오름을 택하여 행복을 구하고자하였다.

앞으로 너희들은 충분히 우리보다는 더 낳은 삶을 살 것이라고 믿고 있다.

어떤 삶의 창문을 열을 것인가?

그것의 가치는 너의 능력과 생각에 달려있다고 생각되어진다.

적어도 인간은 경제적인 안정을 위해서 열심히 일하여야, 휴가를 더 즐길 수가 있고, 걱정 없는 내일을 찾을 수가 있다는, 나의 생각에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


육신의 노동과 책임을 요구하는 사업을 전적으로 너희들에게 권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직장생활이 너무 어렵거나 마음에 안들 때, 사람들의 관계가 견딜 수 없을 때, 자유를 억압당하여 건강을 해칠 때 사업으로 전환하는 현명한 판단이 필요할지도 모른다.


사람에게는 누구나 3번  기회가 온다는 말이 있다. 그 기회를 포착하는 사람이 행운아요 무심히 흘려버리는 사람은 기회를 잃어버리는 것이다.

적어도 이런 말이 있다는 것을 기억해둔다면 어떤 일이 나타났을 때 생각하고 일을 추진시키고 결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만약에 사업에 흥미가 있어 사업으로 기로를 바꿀 때를 생각하여 7년 동안의 직장생활과 아직도 계속되고 있는 23년이나 되는 장사의 경험이야기로 펜을 들게 되었다.


우리는 영어도 잘 못하고 사업에 대한 지식이 없어 모든 것을  경험으로 어려운 길을 택하였지만 조금이라도 미리 알고 지름길을 찾아간다면 큰 도움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오래 전에 아버님은 나를 위하여 사업을 도울 수 있는 글들을 한국에서 구하여서 보내주셨다. 그 중의 몇 가지가 내게 큰 도움이 되었음은 말할 것도 없다.


내가 하는 사업은 작으나 무슨 사업이든 적절한 생각으로 비교하여 볼 수 있기에 자식을 염려 해주시던 아버님을 떠올리며 나도 이 글을 적어보려고 한다.


자기사업은 직장생활보다는 마음이 편하고 자유가 있다고 생각하여 이민 생활에서는 추천되고 있는 상 싶다.


몇 해 전,  신문에 벤쿠버에서 욕조를 만들고 설치해 주는 사업을 성공시킨 사람의 기사가 전면을 차지한 것을 감격적으로 읽은 적이 있다.

그분은 조그만 공장의 주인 밑에서 집에도 가지 않고 공장에서 잠을 자고 주인을 돌보던 청년이 주인이 늙어서 자손이 없는지라 그 청년의 근면함과 성실함을 믿고 가게를 준 것을 성공시켜 지금은 그의 친절함이 소문이 나서 욕조의 백화점을 만들어낸 훌륭한 사업가로 성장한 기사였다.

그분은 결혼 후에도 아내와 같이 근면하게 일함으로 어느 날 보니 자기도 모르게 성공의 계단에 올라 있었다는 것이다. 그분은 그 일을 너무 좋아하였던 탓으로 그동안 모집하였던 오래된 욕조 등을 전시하는 박물관을 만들고싶다고 할 정도였다.

 중요한 것은  사업가는 자기 사업을 아주 좋아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돈을 짧은 시간 안에 벌려고 욕심을 부리는 것이 아니라, 그저 열심히 천직처럼 하다보면 저절로 자리가 잡히고  생활의 일부분이 되어 성공의 길이 열리게 된다고 한다.


사업을 선택하는 것에 대하여

하고싶은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정확하고 충분한 연구가 있어야하겠다.

여기엔 직접 그 종목에  경험이 필요하므로 그 부문에 직장을 구하여, 배우는데 시간을 꼭

소비함이 좋겠다.

할 수 있는 능력과 체력이 있고 그 일을 좋아한다면 서슴치 말고 시작하여라.


사업장소에 대하여

서레이 시에서 보낸 팜플렛을 보게 되였다.

 앞으로의 식료품상점이나 주유소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가게를 넓게 짓는 것 보다 넓은 파킹 장을 소유하여 사람들이 빨리 빠져나갈 수 있는 입구조건을 갖추어야한다고 하였다.

당연한 말씀이나 이 말을 다시 한번 유의하여함은 가게를 선택하거나 지을 때 한번의 실수는 다시 고치자면 비용으로 당할 수 없기 때문이요. 경쟁에서 패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집으로 돈번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면 집을 장만할 때도  장래에 발전될 가는 성이 보이는 곳을 사되 주위가 편안한 곳을 고르라고 하였다.

사업체도 마찬가지로 사기전에 경찰서에 가서 그 사업에 얼마만한 사고 신고가 있었는지 알아보는 것이 좋겠다. 문제가 많은 장소였다면 처음부터 피하는 것이 좋다.

사업장소는 살림집이 붙어있는 것이 최상이나 그렇지 못하다면 사업하는 곳에서 가까운 곳에 집을 옮기는 것을 생각하라. 이것은 바쁜 시간을 줄이고 사업에 전념하는데 아주 중요한일이다.


*손님에 대하여

*또 이 사업의 성공시키는 첫째 비결은  역시  친절이라고 생각한다.

손님이 항상 환영받고 있다는 기분이 들게 하여야한다. 눈을 마주치고 안녕 을 하는 친절을 습관을 하루 속히 익히도록 하여라

*시간과 약속을 꼭 지키는 것이다. 문여는 시간과 문닫는 시간은 무슨 일이 있어도 지켜야되는 것이 서비스업의 가장 중요한 점이다 .  신용은 장사의 디딤돌이다. 손님이란 잃기는 쉬우나 얻기는 배로 힘든 것이다.

열심히 성공시킨 친구의 사업을, 물려받은 다음주인이 아침에 문을 제대로 열지도 않고, 전기가나가도 바꾸지 않는 게으름으로 망하는 것을 우리는 안타깝게 여긴 적이 있었다.

*손님이 찾는 것은 항상 잊지 말고 적었다가 구비 하여야한다.  아주 부지런해야되기 때문에 어려운 일이다. 무슨 일이 있어도 물건을 빠트리지 않고 구색을 맞추는 사람은 골프를 치면서도 가게를 아주 잘 운영하고 있었다.

* 장사에 꼭 이윤이 많이 남아야 만 한다고 생각하지 말기 바란다. 어떤 경우에도1%- 5%라도 이득이 된다면 그 일을 서슴없이 추진시켜야할 것이다.

쉘 오일회사에서 운영방법에 대한 세미나가 있어 강의를 들어보았다.

*손님이 하나가 불평을 하면 보이지 않는 8명이  불만을 겉으로는 나타내지 않는다고 하였다. 이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주인보다는 손님이 편리하게 물건을 진열하고, 특히 화장실은 청결하여야한다.


*돈 관리에 관하여


어떤 훌륭한 사업가는 벌지 않으면  먹지도 않고 쓰지도 않는다고 하였다.

이것은 사업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를 정확히 판단하고 돈을 써야만 한다는 것일 것이다.

정확한 상황판단은 사업이 잘못 가고 있을 때 빨리 빠져 나오기 위하여, 용기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잠도 못 자고 열심히 일을 하여 번 돈이 알지도 못하게 줄줄 새는 일이 없도록 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것은 정직한 고용인을 찾아야하고, 물건을 살 때마다 정확하게 물건이 들어오고 돈을 지불하는지 가격이 맞게 들어오는지를 맞추어 보는 것도 포함된다.

항상 돈은 열 쇄를 사용하는 안전한 곳에  보관하고 은행에 낮에 갈 시간이 적당치가않으면 저녁에라도 열 쇄를 가지고 돈을 갔다 넣는 방법(night deposit bag)을 이용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그 날의 돈은 그 날로 맞추고 안전하게 은행가는 시간을 바꾸는 것도 중요하다.


사업 모개지는 한 달에 한번씩 내지 말고 주에 한번씩을 나눈다면 같은 돈을 내면서도 원금을 줄이는 좋은 방법이다.

돈 관리는 돈을 버는 데로 빗부터 값 는 법을 추천하고 싶다. 빗이 많으면 돈이 잘 벌릴 때는 상관이 없으나 불경기가 오면 상황이 달라지기 때문이다.

항상 장사가 잘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큰 잘못이라는 점이다

호경기에 모개지를 더 내면서 생활하였다면 불경기가 와도 모개지를  다시 조정하여 적게 낼 수 있으므로 안전한 장사를 할 수가 있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은 불경기가 와서 넘어져도 나는 어떤 경우에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도록 빗을 줄이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

우리는 처음에 많은 빛 더미 속에서 장사를 시작하였다. 거기에다 불경기가 왔을 때 은행은 용서 없이 우리가 돈을 못 낸다면 다른 사람에게 사업체를 주려고 하였다. 은행이란 돈이 필요 없을 때는 돈을 빌려 주려고 하나, 돈이 필요할 때는 걷어 차버린다는 것을 잊지 말기 바란다.

 돈을 구하려 울며불며 다니던 그 불경기 때를 잊을 수가 없다.

 누구보다도 열심히 밤을 세워 일을 했고 큰 사업체를 여기저기 벌렸던 친구부부는 냉정한 은행이  갑자기 돈을 걷어들여 벤쿠버를 떠나는 것을 우리는1981년에 가슴아프게 보았다.


은행에 돈을 밀리거나, 세를 밀리거나하는 것은 사업체를 포기할 때 만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집세가 올라가는 것을 조정해보려고 돈이 잘 벌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하여 돈을 계속 늦게 낸다면 어떻게 될까? 어느 날 갑자기 사업체는 다른 사람의 손에 들어가도 호소할 때가 없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이것은 처음에 서류에 사인을 할 때 들어있는 사항을 잘 읽은 뒤에 알고 사인해야함을 의미   한다.


계약할 때 주의점

무슨 일이 있어도 변호사를 통해서 서류를 건 내 주고  받아야한다. 돈이 조금 더 들어도 될 수 있으면 좋은 변호사를 택하라. 사인을 하기 전에 사업체의 조건과 돈 관계 세금관계 집세 관계 등 팔 때의 조건 등을 자세히 알고 난 뒤에 사인을 해야한다.

모른다면 두 번 세번 물어서라도 정확하게 서류를 작성하고, 변호사에게 너의 요구사항을 미리 말하여  그렇게 되었는지를 확인해야 할 것이다.

사람을 믿는 것과 서류작성은 별개의 것으로 생각하고 정확하게 요리함이 양편을 위해서 문제가 생길 때 곧 해결 할 수 있다.

문제가 생겼을 때 양쪽에서 싸움을 벌리다가 결과적으로 변호사만 이득을 챙기는 경우를 많이 듣고 배웠다. 어떤 경우에는, 재판에서 이긴다할지라도 상대방이 돈이 전혀 없는 상태라면 변호사비만 터져 나올 것이다.

만 불을 받으려다 서류 상으로는 받게되었으나 만 오천 불을 잃어버렸다는 사람도 보았다. 이는, 아까운 시간과 돈을 한꺼번에 소비한 경우이다. 사업가는 상황판단을 먼저하고 그런 경우는 시작도 하지 말 것이다.

무슨 일이 일어날 때 변호사는 맨 나중으로 미루고 상대방과 먼저 해결점을 찾아야한다.

 이

 고용인에 대하여

*고용인을 쓸 때는  친절하고 몸 걸음걸이가 빠른 사람을 택하는 것이 좋다.

 이것은 작은 힌트인 것 같으나 실제로 많은 도움과 걱정을 덜어 버릴 것이다.

*일한 경력 서를 보고 먼저 일한 곳에 전화를 걸어 일을 잘하는지 확인해봄이 바람직하다.

*고용인이 어려움을 줄 때는 일할 사람이  없어도 먼저 해고시키고. 자신이 일을 하면서 새로 고용함이 현명한 방법이다. 주인이 일하는 것을 두려워하여서는 사업을 성공시키는 것이 어렵다. 또 못된 고용인으로 몸과 정신이 한꺼번에 피곤한 것보다는 몸 한가지만 더 피곤한 것이 훨씬 낫다는 결론이다.

*정직한 방법으로 정당한 방법으로 매사를 처리하는 습관을 갖는다.

이것은 고용인에게도 신뢰감을 준다.

*고용인이나 고용주, 고용인들끼리 서로의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노트를 준비하여  날마다 일어난 일과, 서로의 의사를 전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나는 이것을 너무 늦게 터득하였으나 지금은 많은 도움을 받고있다.

*고용주는 날마다 할 일을 프린트하여 준비해 놓고 그 일들이 잘 되였는지 조사를 한다.

*고용인이 나의 가족이라는 생각으로 그들을 대하는 것은  중요한일이다.

*손님이 원하는 필요한 물건을 잊지 않고 적는 노트를 고용인들에게 준비하여준다.

*고용인원들 사이에 어떤 문제가 있다면 문제를 그냥 방치하지말고 해결하여야 한다.

 여기에 문제를 일으키는 고용인이 있다면 시간을 끌지 말기 바란다.

*고용인이 일하는데 안전하도록 항상 신경을 써야한다.


 미래를 위하여

* 같은 종류의 사업체를 방문하여 항상 발전적인 것을 배우는데 시간을 활용하라.

여름과 겨울의 장사가 되는 품목이 다르다. 어느 것을 앞에다 놓을 것인지, 잘 생각이 나지 않는다면 잘 된 상점을 방문하여 진열 법을 배울 수도 있다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에게서나 배울 수 있는 마음자세로 대하라.

*손님이 많이 팔아주던 적게 사주던 누구에게나 똑같이 친절한 마음으로 대한다.

어떤 경우에도 손님을 기분 나쁘게 하지말기 바란다. 장사는 하루 이틀에 끝나는 것이 아니고 친절과 서비스가 소문이 나서 손님이 많아지기 때문이다.

*주위의 같은 종류의 사업가와 , 좋은 관계를 유지함이 현명하다.

 상대방으로 해서 잘 되지 않는다 하여도 가격 경쟁 같은 어려움은 미리 피하는 것이 좋다. 적어도 한번쯤은 주위의 같은 종류의 상점의 주인을 만나 정중하게 인사를 나누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곳의 사람들은 고소하는데 익숙해 있으므로 골치 아픈 일은 미리 피해감이 좋다.

상대방을 몸으로 접촉하는 일은 아예 금물로 아는 것이 좋다. 귀엽다고 아이들을 쓰다듬어주었는데 생각지도 않은 일로 법정엘 들락거리고 속상해하는 사람도 보았으니 말이다.


*안전과 도적

 만일 도적이 들었다고 하자. 어떻게 하여 도적이 들게 되었는지를 알아내고 다시는 같은 방법으로 일이 생길 수 없게 즉각 수리나 조치를 취하는 것이다. 또 도적은 미리 와서 탐지하거나 문을 열어보자 하거나 미리 수단을 쓰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상한 감을 느꼈을 때 미리 상황판단을 빨리 하고 막는 것이 중요하다.

앞문을 열고 들어오고자 하였다면  그 날로 이중으로 열 쇄 고리를 만들어라.   울타리 안에 담배 각이 떨어져있고 밤사이 개가 짓은 일이 있었다면  뒷문과 담 장을 어떻게  넘었는지를 살펴보고 그 날로 건너온 뒷문 위를 막아야한다.

차고 도어가 이유 없이 열어져있다면 돈이 들더라도 암호를 눌러서 여는 것으로 바꾸든지 안에서 고리를 만들어 잠그게 한다.

안전을 위해서 세워 논 기둥을 타고 지붕으로 올라와 이층을 살피는 기색이 있다면 그 날로  쇠기둥을 잘라버린다. 우리 집에도 도적이 시도를 하였으나 성공을 못한 것은 실행할 틈을 주지 않고 그 날로 고쳤기 때문이다

아래층에 3개 위층에 3개의 카메라를  설치하여 손님들이나 고용인들이 직접자신들의 모습을 보고 안전을 위하여 레코드를 하게 한다.

그리고 이층과 아래층 파킹 장에 안팎으로 인터컴을 통하여 언제나 의사를 전할 수 있게 한다. 덕분에 도적에 대한 근심은 그 많은 세월을 걱정 없이 편안하게 보낸 셈이다.

가끔 가스를 넣고 도망자들이 있는데 비디오를 통하여 사진을 찍어서 벽에 진열한 후에는 일년에 세 명으로 그 숫자가 줄어버린 것을 알았다. 경찰은  이런 사소한 일에 아무 도움을 주지 않는다. 지금은 우리자신이 방어 해야할 문제가 되어버렸다.

아이들이 훔쳤다해도 손으로 포켓을 뒤지는 일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몸에 손을 대는 것은 고소 감이 될 수 있으므로 훔친 자가 포켓을 열어 보이도록 함이 좋다. 훔치는 아이들의 이름과 학교 학년 선생님과 부모의 전화번호를 묻고  신고한다고 겁을 주거나, 문제가 심각할 경우에는 가게에 오지 못하도록 경찰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대개의 경우 그의 친구로부터 이름을 물어   훔치는 아이가 들어서면 서슴없이 이름을 부르면, 훔치는 버릇을 쉽게 중단할 것이다.


일과 휴가에 대하여

일을 하다가 사업이 커지면  주인은 관리와 서류정리에 시간을 많이 보내기 마련이다.  누구에게나 능력의 한계점이 있으므로 사업을 오래 지속하고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혼자서 처리하려는 생각은 하지말기 바란다. 피곤은 스트레스를 만들고,  혼자 맡아서 하는 것은 도리어 사업을 그르칠 수가 있기 때문이다.

 고용인이  능력이 보인다면 일을 분담하도록  훈련시킨다. 이것은  고용인들이 자신감과 주인의 신뢰감을 느끼게되어 적극적으로 주인을 도울 것이다.

 젊은 사람들은  완벽한 정리와 다른 사람의 일한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스스로 그 많은 일을 혼자서 하는 심정을 나도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생업이라는 것은 하루 이틀에 끝나는 일이 아니고 계속되는 일이다. 휴가가 없이 일만 하다보면  스트레스만 흡수되어 일은 고통으로 남을 것이다.

 삶이 결코 고통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생활만  돌아간다면 일을 분담하므로  자신을 위한 시간도 찾아야 한다. 일에는 성취감과 정직함이 있어 취미에 맞는 일 만 찾고, 과로만 하지 않는다면  싱싱한 행복감을 가져다 줄 것이다.

행복감이란 무엇일가?

일에 생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즐거움을 찾기 바란다. 여기에 건강과 신선함 성취감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것으로 제일 좋은 것은 무엇일까?

 여러 가지를 시도하여 보았으나 일과 병행하여 행복감을 줄 수 있는 것은, 자연과 동화되는 것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취미가 여러 가지일수록 생을 보다 즐겁게 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이든 취미에 맞는다면 배우는 과정 자체가 흥미 있는 것이기에 시간이 허락된다면 많은 것을 배우라고 하고싶다.

 그러나 이중에서 산행을 강조함은 산행의 특성이  정신과 육체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어 일의 능력과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때문이다. 여기에 좀더 재력의 여유가 있다면 여행을 떠나라 .많이 배울 수 있는 여행도 즐거운 것이다.

사람에게서 유년시절과 학창시절을 지우고 나면,  진정한 삶으로 주어진시간은 그렇게 많지 않다. 싫던 좋던 언젠가는  되돌아가야 하며.  시간을 달리할 뿐이지 누구하나 빼놓지 않고 갈 길을 가야한다.

이 땅에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는 자신만이 해결할 문제이며, 잠자는 시간과 쉬는 시간은 언젠가는 많이 부여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니 시간을 아끼고 가장 만족스럽게 사용하기 바란다.  .

열심히 일하고 번 돈으로 즐겁게 쓰는 것, 번 돈을 너무 움켜쥐지 말고 놀 때는 신나게 쓰기 바라며. 또 신나게 쓰기 위하여 열심히 일한다면, 그것이 성취요 생산이요 행복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에 조금 여유가 생긴다면 부동산에 투자를 하라고 권하고 싶다.

장사는 생활이고, 경험으로 스탁은 망하게 하는 확률이 있으나  부동산은 미래를 가져올 수 있는 확률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것저것 전환하여 자주 사업체를 바꾸는 것은 새로 배우려면 많은 시간과 정력이 소비되고  또 실패할 가능성이 많으므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물만 나온다면 한 우물을 깊게 파는 도사가 되기를 바란다.


평생을 레스토랑을 한사람의 예를 들어본다

내가 사는 이 동네엔 레스토랑을 백발의 할아버지가 최고의 수준으로 운영하고있음을 보는 것은 감탄할만하다.

꽃 화분이 줄을 지어 지붕 밑으로 장식되고 하얀 애프론을 입은 웨이트레스가 상냥하게 미소지질 때 ,평화로운 마음이다. 이 집은 과거에 음식값이 싸도 여러 번 주인이 바뀐 곳이다. 지금은 가장 비싼 값을 내고도 고급손님이 줄을 선다. 이분은 쉬었다가 이곳에 장사를 시작하였는데 이 백발 노인의 오랜 경험이 얼마나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배우게 된다.


 사람들은  백발노인이 정성스럽게 키우는 꽃을 좋아하고  최고로 자신을 대접해주는 곳으로 음식이 맛있는 곳에 찾아든다

장사를 하다보면 달의 영향인지 해의 영향인지 어느 날은 모든 사람들이 들떠 있고 어느 날은 다 화내는 사람들이고 어느 날은 대부분이 기분이 좋다는 것이다.

 화가 나는 날도  중화시켜 주는 것, 그것이 꽃과 자연의 역할이다.

여분의 땅이 있다면 사람들을 즐겁게 할 수 있는 꽃을 심어라.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 여유가 없었던 나는 10 여 년의 세월이 지난 다음에야 이것을 터득하였다.

꽃은 나의 삶을 기쁘게 할 뿐 아니라 우리가게를 찾는 모두를 부드럽게 한다는 것을 알았다. 꽃을 통해서 편안한 마음으로 들어오고 가격이 비싸다고 투정 할 마음이 없어짐을 알았다.

레스토랑과 똑 같은 일이 이곳에서도 일어나는 것이다.


정직성 과 책무

하루 이틀의 사업이 아니고 생활로서의 사업은 정직성이 뒷받침을 해주어야한다.

손님에게 정직하고, 시간과 법을 지키기 바란다.

그것이 사업을 오래할 수 있는 기초조건 이라고 생각한다. 서류정리에 있어서 한가지 예를 든다면 회사설립을 해마다 신고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2년을 미루었을 경우 .정부에서 회사 이름을 삭제하므로 변호사를 통해서 다시 이름을 회복하려면  시간과 많은 비용을 소비하게된다. 모든 일은 미루지 말고 그때그때 처리함은 머리를 맑게 하고 걱정을 지워버린다.

미리 달력에 해야할 일을 적어 논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정부의 일은 시간 내에 하지 않으면 부과 세를 많이 붙임으로 꼭 시간 내에 처리해야 됨을 기억하기 바란다. 밤이 깊었기에 이 정도로 줄이고 앞으로 더 생각나는 데로 열심히 적어보려고 한다.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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