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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day trip

2024년 1월16일

by 산꽃피는캐나다 2024. 1. 19.

 

2024년 1월18일

창밖엔 어제 내린

겨울 눈바람으로

하얀 세상이되었다

 

방안에  갇히어

하얀 세상을 바라본다

 

오늘도

내일도

많이 많이 쌓여라

 

감상하고

찬미하고

겨울을 보내리라

 

우리

이런 찬란한 백색

축복의

세상을 살았음을

기억하리라

 

깊음

무릎까지 빠지면서

하얀 눈길

무엇 때문에  울며 걸었던가

 

우리

아름다웠던

젊음의 시절을 기억하리라

 

산여울

2024년 1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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