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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서

hayward lake

by 산꽃피는캐나다 2020. 12. 7.

 

말없이 잔잔한

겨울호수에

아직 남쪽으로 떠나지 못한

캐나다 의 새들이 모여 있는 걸 보며

조심해서 주위로 걸어본다

 

새들도

어디로 떠나야 살 수 있나

앞날을 걱정하며

상의를 하는 중이나 아닐까

 

코로나 덕분인지

호숫가에

사람들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

 

뉴 웨스 민스터에 있는 양로원에서

선배님이 코로나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미국 시애틀은 10명 중의 하나

캘리포니아엔 5명 중의 하나가

코로나로 비상이라니 정말 맞는 말일까?

 

젊은이들이 상관없이 돌아다니니

조심하지 않는 생의 인심

참 안타까운 일이다

호수의  관리사무실

 

 

 

 

오늘은

2020년 12월 6일 일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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