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이민시대
1973년 부터 1981년 사이
7년간 밴쿠버 다운타운으로 출근하던 시절이 있었다
책자에 올려준 이 사진은 서울 명동의 화사한 옷 덕분이겠지요
말도 못 하고
잘 듣지도 못하고 손짓으로만 통하는
수줍은 나에게
인터뷰를 직접 해주고
일을 할 수 있는지 시켜보라고 슈퍼 바이져에게 나를 인도하시던
나의 아버지같은 모습
오늘은 사진 속에서 환한 미소로 만나게 됩니다
b c central credit union의 높으신 분
나에게 직장을 선물한
당신은
고맙고
나의 기억속의
그리운 시절
당신은 참 좋은 분 이었습니다
many thanks to you
책들과 버릴 옷을 정리하는 중
오늘은 2020년 11월 22일
산여울 (최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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