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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서

clayton park

by 산꽃피는캐나다 2020. 6. 7.

비바람에도

추운 겨울 눈보라 맞으며

태양을 바라보며

수백 년을 묵묵히 애타게 목숨을 지켜온 나무들이

밴쿠버에서 써리에서 내가 사는 바로 주위에서

사라져 가고 있다.

이나무들을 그대로 두고 집을지 울 수도 있을 것이다

사람이  욕심을 내려놓는다면

나무도 살고 우리도 나무의 숲과 더 평화로이 살수가 있음을

자라는데 수백 년이 걸리지만 자르는데 몇 분이 안 걸린다 

그대들은

밴쿠버를 몬트리올처럼 만들것인가

밴쿠버를 인도처럼 만들 것인가

 

슬픈 일이다

너무도 가슴 아픈 일이다

인간을 위해 살고있는 원시림이 잘려가고 있는 것은

 

산여울

오늘은 2020년 6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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