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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진들중에서

하리슨 호수가에서 20마일베이

by 산꽃피는캐나다 2018. 11. 11.









소복한 눈속에

부서지는 바람속에


타오르는 태양볕에

기우는 저녁놀에

터지는 번개불에
흩어지는 구름곁에
놀라지 않고 서있던 나무들


오늘은
그 초록빛 다 벗어버리고
강가에 모여있어요

그래도
그대들의 삶이
그대들의 모습이
설레도록 아름다워요

하리슨 호수 가에서 2018년 10월

산여울
포스팅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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