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복한 눈속에
부서지는 바람속에
타오르는 태양볕에
기우는 저녁놀에
터지는 번개불에
흩어지는 구름곁에
놀라지 않고 서있던 나무들
오늘은
그 초록빛 다 벗어버리고
강가에 모여있어요
그래도
그대들의 삶이
그대들의 모습이
설레도록 아름다워요
하리슨 호수 가에서 2018년 10월
산여울
포스팅2018년 11월 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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