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푸로 가는 날은 아침부터 날씨가 침침하고 비가 내렸습니디
아침식사를 간단하게 식당에서 마치고
8월의 새벽 쟈스퍼 거리는 한가하고
비속에 젖어 있고
그러나 우리는 떠날수 밖에
차속의 온도를 높이고
그런데 당황스런 일이 발생하였습니다
그것은 조금도 안되어서 비가
8월의 비가
8월의 눈으로
갈수록 심해지는 눈발
무섭다고 되돌아 가자고 하였으나
되돌아 가기앤 너무 멀리왓다고 했습니다
8월의 눈은 생각지도 못한일
오고 가는 차도 없이
일기 예보 듣는것은
미처 생각지도 못한 일
밴쿠버에선 8월의 이런 기온은 상상할수도 없습니다
얼마 얼마를 가슴조이며 달려 왔을까
나중에야 이곳이 콜롬비아 아이스휠드 부근 이란것을 알게되었습니다
조금만 더 가 보자
이곳만 지나면 조금 풀리겠지
용감한 남편은 그렇게 말하였습니다
처음으로 길가에 가다가 멈춘 버스가 보이고
너무나 안타까웠던 시간들
언제나 용감하게
갈길을 멈추지 않었던
이제 눈이 비로변하고 있습니다
이젠 밴푸가 점점 가까이
살것 같습니다
여행 다니며 많은 경험을 하게됩니다
그러나 감사하는것은 언제나 든든한 남편이 옆에 있기에
드디어 호수가 나타났습니다
레이크 루이스에 도착하였습니다
호수는 빗속에서도 아름답고
레이크루이스를 돌아서
캐나다 지폐에 새겨져 있는 모레인 레이크에 들렸습니다
그 전엔 이곳의 하이킹 코스를
길고 짧은 것을 찾아 다니고 다녔건만
오늘은 그저 밴푸로 향합니다
멋진 밴푸의 거리
밴푸의 한국식당 서울관에서
된장 찌게를 맛있게 먹고
밑을 수가 없는 4개월전의 모습
거리를 구경하고
딸에게 줄 초코렛을 사들고
남편이 쉬어야 하는데
잠자리를 구하지 못하여 안타깝습니다
이곳에서 음식을 사들고
레밸스톡크 캐뇬핫스링에 도착하였습니다
오늘밤은 이곳에서
2015년 8월 22일
산여울
포스팅 2016년 8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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