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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love

무지게

by 산꽃피는캐나다 2016. 6. 30.


오늘은 아이들과

와이트락을 걷다가 하늘과 하늘을 가르고

양쪽 끝은 풀밭을 잡고 있는

너무나 화려한  쌍 무지게를 보았다.


우리는 와하고 탄성을 올렸다


무지게는 집까지 따라오는 동안

조금은 어두워졌지만

부드러운 모습으로 창문에 걸려었다


저 창문밖에는

저 하늘과 나 사이

불꽃같은 장미꽃도 피어있다


그대와 나


하늘과 땅사이

장미꽃도  피어나고


바람도 흐르고

구름도 흐르고

무지게도 다녀간다




2016년 6월24일

산여울


2016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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