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이들과
와이트락을 걷다가 하늘과 하늘을 가르고
양쪽 끝은 풀밭을 잡고 있는
너무나 화려한 쌍 무지게를 보았다.
우리는 와하고 탄성을 올렸다
무지게는 집까지 따라오는 동안
조금은 어두워졌지만
부드러운 모습으로 창문에 걸려었다
저 창문밖에는
저 하늘과 나 사이
불꽃같은 장미꽃도 피어있다
그대와 나
하늘과 땅사이
장미꽃도 피어나고
바람도 흐르고
구름도 흐르고
무지게도 다녀간다
2016년 6월24일
산여울
2016년 6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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