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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love

정원의 봄꽃

by 산꽃피는캐나다 2015. 3. 12.





새봄이 오니

제일 먼저 피어난 꽃

노랑 개나리





그리고 봄이면

어김없이 먼저 고개를 드는

 꽃들


























야생화 좋아하는

딸이

심은 꽃들이

여기 저기서 고개를 들기 시작하면




2구루

우리가 심은

벛꽃도 화사하게




 벌써 지나간세월

  25년 전

 이집을 짓고

 딸과 아들를 위하여

 2구루를  심었는데



아들 나무는

항상 늦은 봄을 알리고






딸 나무는

일찍도 피어나서


웃음이 만발








아들나무는

아직도 봉오리로 매달려 





딸나무는


새봄이

반갑고 반갑다고

먼저 피어나

올해도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이 꽃나무들


아가들아

언젠가 우리가

이세상에서 흘러가 버려도


이 꽃나무처럼

활짝 피어나서


세상의 모든 어미 마음처럼

정답고

사이좋게

잘 살아 가기를

부탁헤


2015년 3월11일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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