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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love

친구에게

by 산꽃피는캐나다 2015. 3. 22.



이 아름다운

꽃을 바라보며

친구 생각합니다


친구는 영원한 친구

비록 우리곁을 떠난다해도

꽃처럼 빛나는 친구


그 미소와

흩트러진 웃음소리가 들리는듯


슬플때나

기쁠때나

안타깝거나

속상할 때


속 깊은 곳을  손수건처럼 꺼내 보이던 친구


안타깝게 온몸을 녹여

부를 만들던  친구


자신을 위해선 쓰지도 못하고

쥐고만 있던

그 여린마음을  누가 탓하리까


친구의 착한마음을


자식을 안고

싶어했던 그안타까움을


세상이 우리를 내려놓고

고생을 모르는

자식들은 자유를 원하고

우리는 늙고 힘이 없어요


지나가는 바람에 불려갈 듯

허전해도 


침묵 속에

자식 잘되기 만을 바라는 우리의 마음


그녀가 가는날

소리없이 비가 내리는데


내 마음

아무것도 없는 들판에 선듯 ......,


같은시대에

보다 잘 살아 보자고

떠나온  외로운 이민자들


힘들게 자식들을 키우며

낮선 이국에서 만난 친구


형애를 떠나 보내는 날
아들 딸을 껴안고 

엄마아빠가 바라는것은

너희 형제들이 사이좋게 지내는 것이야

서로 사이좋게 살아야 해

다 큰 아이들은 눈물을 글썽이며 고개를 끄덕입니다


영원한 친구

친구야

너와 나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어


우리는  다시만나기

이 세상이 아니라도 다시 만나 친구하기


알았지 친구야


고마운 친구

정다웠던 우정의 시절은

내 마음속에 영원히


2015년 3월21일 최윤자

(25년의  친구 정형애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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