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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my poem)

바다의 연민

by 산꽃피는캐나다 2012. 3. 10.

 

 

 

 

 

 

 

 

 


 

 

 

 

 


 

 

하늘과 부딪치며 우애하는 먼 지평선

      그 바다의 끝에

하루해를 걷던 태양이 도착하 하였다

 

그 빛을 만나는 설레임과 수줍음에

 가슴앓던 바다가

고운 드레스를 걸쳐 입고 나타나.......

 

모래사장에 비쳐진 

이 신부의 아름다움이여

 

그것도 잠깐이어라

 

지상에서 영원으로

밤별 쏘다내며  

헤어짐을

아쉬워 하는 그대들의  열애와 포옹

 

그 연민의 자락이

설레임으로

보는 이의 가슴도 두근거린다

 

.

글 사진 최윤자 2012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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