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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my poem)

내 생명

by 산꽃피는캐나다 2010. 7. 15.

 


오늘은 우울한 날


내 생명은 

나 자신 만의 것이 아니라고


나에게 빛을 주는 사람들과 

새끼줄로 꽁꽁 묶 여있는 것이라고

 

그닻을  혼자서

마음대로 내리지 말라고

하늘에서


어머니

아버지

우리 할머니


내가 어찌할수 있는

나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고

나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고


어머니

아버지

우리 할머니

내가 나를 더 사랑하면 아니 되나요


 사진 시무어 산에서



산여울 2010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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