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는
그대는
정겹게 떠올라
나무 가지 사이로 비켜가는 빛 이었던가
그대는
달님
순하고 아름다운님.
가슴을 태웠네.
창 밖
나뭇잎 사이로
아련한 그대 모습
이제야 불러보리오
이 세상이
끝나기 전에
그대를 불러보리오
그 빛으로
먼 강가
외로워도
그리움으로
아름다웠던 세상
그대를 불러보리오
그대를 불러보리오
2009년 12월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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