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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day trip

harmony lake

by 산꽃피는캐나다 2022. 10. 29.

나에게도 어린 시절

여름방학이 되면

서울에서 기차를타고 내려가 군산에서 배를타고

한시간을 더기다려 만경으로 가는 버스에 올라타고

하루종일 걸려야 도착하는할머니집

삐걱거리는 대문 소리에  반갑게 달려와

손 잡아주시던 우리 할머니

 

그리운 만경 바닷가

나도 할머니와 손잡고 오르던

작은 소나무들 사이로 폴짝폴짝 뛰어내려가 만나던

빛나던 바다가

아가야

오늘은 이 사진을 보면서 몹씨도 그리워진단다

2022년 8월8일

 

오늘은 2022년 10월 28일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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