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걸어도
이 숲의 아름다움은 끝이 없다
말없이 내 곁에서 속삭이는 숲
6월의
찬란한 해가 떨어져 내리고
너의 낯설고
이슬에 빛나는 입술도 가끔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줄기찬 빗소리에도
간간이 몸을 떨고 나를 반겨주는 숲
내 서글픈 마음도 안고 가누나
켐벨 공원의 숲
오늘도 내 영혼을 다하여
사랑을 하고 싶구나
안제나 내 주변에 있어주어 고맙고
내 허술한 모습 반겨주는 숲
갈 곳 없으면
언제나 보고 싶어 찾아가는
나의 든든한 친구야
숲은 말없이
오늘도
희망의 손으로 나를 잡아주는구나
2020년 6월 10일
사진은 캠벨 공원에서
산여울
오늘은 2020년 6월 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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