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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서

green timber 산책길에서

by 산꽃피는캐나다 2020. 4. 17.














지구의 저편

몇점의 풀도없는 사막을 다니면서

 

모래와 기름을 품어내는 회색의 하늘을 바라보고  살고있는 사람들이 안타까웠다


아직도 캐나다의 북쪽에서 얼음속에서 연어만을 주식으로  먹고사는 이누엣 사람들이있다


행운의 기적이 없이 척박한 환경속에서 태어나도

그곳을 지키고  다른 세상은  알려고도 하지 않고 의연하게 살고 있는 사람들


인간은 어떤 환경에서도 생명을 유지 한다는 사실

너무 좋은 세상에서 노래부르며 살다가

코로나속에서 불평하며 분노를 터트리는 사람들이 더 많아 지고 있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이오면 점점 견디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이 모든것은 살아 있는 한

우리가 견뎌야 할 실상이 되어가고 있다.


오늘은  봄을 맞으러 공원을 찾았다


여전히 아침 햇살은 지면위에 따스한 봄을 뿌리고있다

이곳을 거닐수있음이 눈물겹게 감사하고 행복해진다


하루하루 코로나로 뉴욕에서도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떠나가고있다

안녕이라는 인사도 못하고 보내는 가족들의 마음은 어떠할까

생각해보면 너무 슬프다


그 누구를 원망할것인가 지금 ?

이모든 재난은 인간이라는 이름이 만들어 낸 것임을


세상을 살만큼 살아온

나이 먹은 나같은사람은 세상을 떠나 가더라도


딸과 아들 손녀손자들이

좀더 편안하게 살수있기를 기원하며 걷고있다


아직도 부모의 건강을 지켜주느라 애쓰는 아이들

그래

나의 딸과 아들로 태어나 주어서

얼마나 이 어미가 행복했었는지


정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은 날이다


고맙다 사랑한다



2020년 4월16일

산여울












































































써리 100가에 있는 그린팀버 공원은 

아직 오픈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한가한 아침이른 시간이면 좋습니다

2미터 간걱으로  걷기

사진은 2020년 4월12일

산여울


오늘은 2020년 4월16일 세월호 6년기념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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