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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길에서

blackie spit park에서 (화이트락)

by 산꽃피는캐나다 2018. 9. 17.









이곳은 화이트락의 산책길 철세가 오고가는 새들의 지역입니다




샌드 파이퍼에게


해마다  찾아드는 이곳이 너에겐 고향이련가


나에게도 그런 아름다운고향 

김제군 진봉면 고사리에 있으니


내 고향그리는 마음 너도알까 모를까


그곳 해변에도

갈대숲이 있고

새들이 나르고

산언덕에 보라빛 제비꽃이 피었단다


앞에는 끝도없는 만경평야

가을이면 황급빛 벼들이 물결을 이루었지


아가새야

이 작은 풀들이 꽃들을 피우고

너를 반겨하듯

나에게도 그런 아름다운 고향땅이 있어


오늘은

푸른하늘이  물속에 잠기는 

나의 고향 들녁을 걷고싶구나


2018년 8월14일


산여울

포스팅 9월15일



































2018년 8월14일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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