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랜드의 마지막 날 (7째날)
아이스랜드
그 누가 알겠는가
병균이 없어 보이는 이 땅는 축복 받은 땅인지 ?
아니면 생명체가
초록색 나무가
마음 대로 자라지 못하는 끝없는 라바 들판
이 땅은 지구가 형성되던
그 최초의 모습인지?
아직도 지하의 폭발과 바람과 비 얼음과 불이 한꺼번에 모여
광란하게 춤고 있는 이땅은
그 어디에서도 볼수없는 순수한 매력과
끝없는원시
그자연의 모습으로
아마도
오래토록
우리를 부를 것임은
그땅속에
아직도 인간이 풀어야 할 숙제가
숨어 있기 때문일것입니다.
2014년 8월 16일
최윤자
바다속으로 뻗혀있는 초 현대식 굴속 입니다.
최초 바이킹이 살았던 흔적이 남은
핑빌레어 국립공원으로 가는 중입니다.
호수가 엄청나게 크고
바람에 깊고 깊어 보이는
초록색 물살이 번쩍입니다.
바이킹의 흔적이 보이는 정부기관 모습의 자리를
길위에서 바라보는 관광객들
그당시 식수로 사용했을
귀한 물
처음 이곳에 와서 살았던 바이킹들의 모습
바람지대의 옛 집모습
이곳국립공원에서
처음으로 많은 나무숲을 보았고
아주 넓은곳으로
캠핑장과
여러개의 하이킹 코스가 있습니다.
이젠 오늘이 아이스랜드의
마지막날
비행장에 가서 빌린 차를 반품하고
캐나다 동부 할리팍스로 가는 비행기를 타러가야합니다.
그곳에서 다시 캐나다 동부 여행이 시작됩니다.
아이스랜드의수도 reykjavik
7일간의 아이스랜드여행
끝
변화하는 비바람의 일기
너무 무리하게 잡았던 일정과 모험
한치밖에 안보이는 snafellsjokull 분화구의 안개속에서
차가 미끌어지지않고
겨우겨우 내려왔음을
지금도 그 순간을 생각하면
가슴이 철렁하고
이렇게
살아 있는것에
그저 감사합니다
2014년 8월 17일
최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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