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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유화)

9월,10월 "HIKERS WORLD" 유화 전시회를 마치고

by 산꽃피는캐나다 2007. 12. 6.

 

9월,10월 "HIKERS WORLD"

유화 전시회를 마치고

 

 

                             

 

어제는

하루종일 눈이내려와

대지와 집들과 나무를 덥었고 

오늘은 

하늘빛이 내려와서 다른 세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창밖 풍경을 바라보며

지난 그림 전시회의

저의 마음을 그리고 있습니다.

~~~**~~~**

전시회에 

찾아주신 친구 분들.

특히 멀리서 오신 분들

지금까지 감사한 마음입니다.

 

바쁜 시간들을 살고 있는 분의 시간 낭비가 되지나 않을까?

그러나

다시 찾아주심에   마음을  조금 내려놓았습니다.

 

화가님들과

친구들과 

차도 마시고 

그림을 통하여 인간관계를 더 따뜻하게 발전시킬 수 있다는 것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것

스스럼없이 대화할수 있는 새로운 벗을 만날수 있었다는 것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실제로 얻은 

가장 값진 것이었습니다.

 

그림도  음악처럼 마음을 도취하는 시간 속으로 흐르고

그림도 표현방식이 다르지만 언어로 통하기에

서로의 마음을  들을 수 있다고 합니다.

 

음악 속에서 크라이막스가 있듯이 그림도 강하게 포착하는,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포인트가 강조되어야  된다는 것을

이곳 유명한 화가는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리고 한폭의  동양화처럼

보는사람이 들어가 쉴 수 있고 호흡할 수 있는 그림 속의 여백에 대하여  

친구화가는 뜻 깊게 이야기하였습니다.

 

모든분들과 새로운 배움과 즐거운 대화였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나이와 상관없이 

 있는 열정을 다 쏘다 붓은

저의 늦은 도전,

 

잘그린 그림과

못 그린 그림의 그런 분별을 떠나서.......,

 

산과 나무와 자연에대한

저의 감사를  읽어주기를 바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마음을 읽고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은 친구님들

더 발전 하고픈 심정으로

남겨주신 글은 잘 보관하려합니다.

 

 

먼 길을

또 바쁘신 중에도  또 불편하신 몸으로도

찾아주신 친지 친구님들에게 다시  감사드리면서

모두 행복하시고 즐거운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라면서 ......

 

최윤자 드림

 

 

2007년 12월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