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th love 그리운 님 by 산꽃피는캐나다 2007. 11. 20. 사진 (롤리호수) 안개 내린롤리 호수 낡아버린 나무토막 길 그리움 쏘다낸다. 오랜 만에 저벅 저벅 걸어갔다. 재잘거리는 도랑물 바스라진 갈잎속으로 .....그 끝 한쪽어깨 기우리고 조각으로 서계시던 아버지곧 이별이 시작될 것이리라 생각한 적이 있었다. 먼길을 떠나려는 듯.......,가지끝에 매달린 빛바랜 잎새마다움켜쥔 그리움 10년 도 더 넘어간 해 고목나무 켠으로한줌의 물빛 하늘이내려와 있건만풀잎 밑에 제 그림자를 찝적거리던숭어들 세월을 풀어내던 낚시꾼은 보이지 않는다. 심심하게 대낮을 보내다가 찾아든 바람소리만 옆에서 부스럭 거린다. 무심한 세월곁에회한으로다가오는 마음하나가 도랑 물 소리에 가슴팍을 휘 젖는다. 2007년11월 6일 롤리호수 산책길에서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산여울 'with lo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스런 tiloup (0) 2008.11.06 그리운나라 (0) 2007.11.26 그리운 하루 (0) 2007.06.03 아버지 (0) 2007.03.10 길 (0) 2006.11.05 관련글 사랑스런 tiloup 그리운나라 그리운 하루 아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