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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th love

그리운 하루

by 산꽃피는캐나다 2007. 6. 3.
 

그리운 하루


삶에  발란스를 맞추며 산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늦었지만 그렇게 살아보자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는 것

그림을 구상하고 색깔의 배색을 늘어놓고 연구해보는 것

간단한 춤을 배우고 음악을 듣는 것

시상을 엮어보고 글을 쓰는 것

그리고 일을 하고 돈을 버는 것

산책을 하고 잠을 자는 것

여행갈 준비를 하는 것

모든 것은 있는데 내가 그리운 친구가 이곳에 없구나.

고등학교 친구야

중자도 정자도

언제 너희들을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내가 이곳에서 숨쉬고 살고 있다면 놀라겠지?


 

대학 친구야

아직도 아픈 것이냐

불러도 불러도 대답 없는 옥경아

우리 만나면 그때처럼 속리산도 가고 설악산도 오르자

이번엔 금강산도 가보자


그리운 하루가 지나간다.

 

6월2일 2007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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