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우리는 추위에 떨었고
한라산 상봉을 7시간 반만에 도착하였고
안개속에서 황색의 흙속으로 내려가 백록담의 물을손으로 만져보고 뒤돌아
꽃이 흐드러지게 핀 산을 미친듯 달리고 달려서 내려왔다
밤이 까맣게 되여서야 내려왔다
내 삶에 용기를 불어 넣어 준 이 산행은
언제나 추억과 그리움으로 나를 살아남게한다.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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