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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시절

한라산 산행, 제주도1968년

by 산꽃피는캐나다 2006. 7. 13.

 

한라산

 

우리는 추위에 떨었고

한라산 상봉을 7시간 반만에 도착하였고

안개속에서 황색의 흙속으로 내려가 백록담의 물을손으로 만져보고 뒤돌아

꽃이 흐드러지게 핀 산을  미친듯 달리고 달려서 내려왔다

 밤이 까맣게 되여서야 내려왔다

내 삶에  용기를 불어 넣어 준 이 산행은

언제나  추억과 그리움으로 나를 살아남게한다.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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