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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day trip

port hardy 3

by 산꽃피는캐나다 2024. 10. 11.

자유를 찾아 멀리 떠나고 싶었다오

희망을 찾아  떠나고 싶었다오

젊음의시절

바람부는시절

지옥과 행복이 항상 가까이에서 춤추고있을때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는

우리는

이땅에서 진정 행복했을까요

 

시간이 흘러흘러 강물이 속절없이 흐르며 가슴을 적십니다

 

태어난것도 행운이요

조국을  떠난것도

눈물젖은 삶의 순간도

결코 불행이 아니었음을

 

나무를 사랑하고

푸른 하늘을 바라보고

가을달을 보고싶은 마음은

 

아직도 같은 길을 가고 있다고

 

1974년에 찾아왔던 곳

이곳을

50년만에 다시 찾아왔습니다

그때는 간난아기와 청춘의 우리둘이었는데

 

이젠 그 간난아이가 쓸쓸한 어미를 데리고왔습니다

 

 

생각해보니

행복하게 산다는 것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건네는것이었습니다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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