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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유화)

rolley falls

by 산꽃피는캐나다 2022. 1. 6.

유화

이곳은 여름방학에 캐나다방문을 즐겨하시던

내 아버지와의 추억이 깊은 곳입니다

푸른나무가 우거진 숲속 길

롤리호수가를 한바퀴 돌고나서

산책을 그리 기뻐하시던  아버지의 그리운모습이 떠오르는 곳입니다

아버지는말씀하시었지요

캐나다산이 한국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산속에는 항시 맑은 호수가 자리하고

산위에는 하얀눈이

모자를 쓰고 있기때문이야

금강산은 가보지 못했지만

청년시절 바다에서  본 해금강을 아름답다 칭찬하시던 아버지

해마다 캐나다에 오시는 기쁨으로 사신다던 아버지

우리가 같이 손잡고 자주걸었던 고요한 산정의 호수

잠간만 내려가면 만날 수 있었던 낮은 폭포수를

아버지는 하늘에서도  기쁘게 기억하실까요

오늘은 그리운 아버지를 생각하는 추억의 날입니다

 

오늘은 2022년 1월5일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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