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여름방학에 캐나다방문을 즐겨하시던
내 아버지와의 추억이 깊은 곳입니다
푸른나무가 우거진 숲속 길
롤리호수가를 한바퀴 돌고나서
산책을 그리 기뻐하시던 아버지의 그리운모습이 떠오르는 곳입니다
아버지는말씀하시었지요
캐나다산이 한국보다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산속에는 항시 맑은 호수가 자리하고
산위에는 하얀눈이
모자를 쓰고 있기때문이야
금강산은 가보지 못했지만
청년시절 바다에서 본 해금강을 아름답다 칭찬하시던 아버지
해마다 캐나다에 오시는 기쁨으로 사신다던 아버지
우리가 같이 손잡고 자주걸었던 고요한 산정의 호수
잠간만 내려가면 만날 수 있었던 낮은 폭포수를
아버지는 하늘에서도 기쁘게 기억하실까요
오늘은 그리운 아버지를 생각하는 추억의 날입니다
오늘은 2022년 1월5일
산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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