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그림 그리기(유화)

웰스그레이 폭포수

by 산꽃피는캐나다 2020. 11. 22.

 

 

몇 번을 그려도

마음에 들지 않는 웰스 그레이 주립공원의

이폭 포수는 더 이상 그리지 않으려 했는데

다시 시작이다

지난해 딸과의 며칠간의 캠핑 여행에서

즐거운 추억으로 남았기에

다시 시작

이번엔 잘 그리어 남겨주고 싶다

 

검은 바위산 블랙 터스크는

아들과의 추억으로

몇 시간의 작업을 마치고

 

저녁이 되어

집으로 돌아오는 길

주룩주룩 장대 같은 비속에

차들이 마구 질주한다

 

비가 오는 밤길

좀 더 일찍 출발할 것을

후회를 해본다

 

앞을 가리는 빗물 속에

이젠 운전에도  자신이 없어진다

 

모든 것은 자연스럽게 받아들이자

 

이젠  낮에만 운전하기로

 

저녁에 보리밥에 생선 장국에 김치와 콩나물을 넣으니 맛이 난다

그린티를 마시고

그래도 시장기를 메우려고

팝콘을 먹으면

 

네풀랙스로 비키로

한국 드라마가 나를 기다린다

 

오늘은

cheer up

정인지가 춤 주며 나오는  연속극

아름답고 젊은 청춘들의 고민이 다시 문을 열지만

그들의 청춘은 고민 속에서도

아름답다

 

2020년 11월 20일

산여울

 

오늘은 2020년 11월21일

 

 

'그림 그리기(유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the Lions  (0) 2020.11.26
가리발디 호수 (파노라마리지)  (0) 2020.11.24
오늘하루를  (0) 2020.05.26
jones lake  (0) 2020.05.25
티팥힐 산행길에서  (0) 2019.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