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20년에 배우는노래

감광석 노래 서른즈음에

by 산꽃피는캐나다 2020. 6. 16.

서른즈음에 노래 김광석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내뿜은 담배연기처럼

작기만 한 내 기억 속에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 간다

머물러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 데

비어 가는 내 가슴속엔

더 아무것도 채울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네가 따나 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온 것도 아닌데

 

조금씩 잊혀간다

 

머물러있는 사랑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 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 있구나

 

 

 

 

 

 

사진은 캠벨벨리공원에서 2020년 6월6일

오늘은 2020년 6월 14일

산여울